나는 n년 전에 이사하면서 박스마다 나만 알아볼 수 있게 표시를 하고 부직포 장바구니는 노란색 케이블 타이로 지퍼를 묶었음 이삿짐 나르러 온 사람이 그걸 보자마자 얼굴이 일그러지더라 정말 표정을 숨기지도 않더라고 뭔가 아니다 싶었는지 이사갈 집 도착할 때까지 한마디도 안 하더라
우리집은 밥값에 간식에 커피까지 준비 했는데 엄마가 혼수로 해온 고가의 주방용품들 훔쳐감..안쓰는 수저까지… 누가봐도 살림하는 사람이 아프고 나머지 식구들이 확인 잘 못하니깐 빼돌린듯.. 분명 이사중에 소스 담아둔 박스만 깨서 밥값 안받는다고 해서 괜찮아요^^ 하고 기분 좋게 드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