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표현한 작업인데 물을 매끈하게 만들 생각이 아예 없는 게 좋음.. 작가님이 작은 플라스티신 조각들을 쌓고 도구로 눌러가며 파도 결을 만드는데, 가까이 보면 선마다 높이가 조금씩 다름. 이게 진짜 느좋이다;;
파도를 한 덩어리로 그리면 물의 ‘모양’이 남는데, 여기선 가늘게 겹친 선들이 어느 방향으로 흐르는지까지 보임. 짙은 파랑 사이에 밝은 색이 조금씩 끼어 있어서 잔물결이 튀는 것 같기도 하고. 작가님은 바다의 움직임을 담고 싶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