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전자기기 만져보고 놀랐던 경험이 딱 두 번 있는데,
첫번째는 1993년 친구네 집에서 처음 본 SONY 휴대용 티비 .. AA배터리 네 개 들어가고 안테나 뽑아서 쓰는데, 난 그때 그게 진짜 티비라는것도 인지하지 못했음ㅋㅋ. 집에 있는 티비랑 똑같은 영상이랑 소리가 나와서 ‘옆에 있는 티비를 그냥 보여주는 건가’ 했음 … 근데 진짜 티비ㅋㅋㅋ 진짜 개충격. 일본에선 80년대 후반에 출시한 것 같음.
두번째 충격은 첫 스마트폰 아이폰4 ㅎㅎ 이것도 진짜 터치랑 디스플레이가 말도 안되게 개소름 돋았 ㅋㅋㅋ
그 이후 비싼 기기 뭘 사도 저 휴대용 티비랑 아이폰의 충격이나 감동은 없었음.
아이폰이 처음 나오고 대중화됐었을 때 그 충격이 아직도 선명하다.
처음에는 뭔가 했다가
그 감성에 못 이겨 처음 샀던 게 아이폰5였는데
그 이후로 10년 넘게 아이폰만 쓴다.
이상하게 그때나 지금이나 나아진 게 없는데
딱히 갤럭시를 쓰고 싶은 마음이 없다.
락인효과가 이토록 강한 제품이 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