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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alde's Rubner, 펀더멘털로의 회귀
*시장은 지난 수개월간 매크로 이슈, 포지셔닝 조정, AI 내러티브에 휘둘려왔으나, 이제 다시 본질적인 '기업 실적'으로 초점을 옮기고 있음. 밸류에이션의 극심한 재조정, 기업 자사주 매입 윈도우의 개방, 그리고 시장 주도주 로테이션 징후들은 4분기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함.
1 강력한 펀더멘털: 역대급 실적 기대치와 극단적 이익 집중도
*높아진 실적 눈높이와 달성률: 9월의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3분기 S&P 500 기업의 YoY EPS 성장률 컨센서스는 ~27%에 달함. 팬데믹 회복기였던 2개 분기를 제외하면 2010년 이후 세 번째로 높은 기대치임. 중요한 것은 기업들이 지난 20개 분기 중 19번이나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며, 직전 2분기 어닝 비트 비율은 88%에 달했다는 점임.
*이번 3분기 실적 성장은 소수 기업에 극단적으로 집중되어 있음. 마이크론(MU)과 엔비디아(NVDA) 단 두 기업이 S&P 500 전체 예상 이익 성장의 36%를 차지,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성장의 약 66%를 담당. 이 상위 10개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이익 성장률은 ~11%로 떨어지며, 하위 300개 기업의 성장률은 ~5%에 불과함.
*이러한 집중도에도 불구하고 전체 S&P 500 기업의 74%가 전년 대비 플러스(+) 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2021년 이후 중간값인 66%를 상회).
2 밸류에이션과 펀더멘털의 심각한 괴리 (투자 기회 발생)
*지난 7월 1일 이후 주식 시장의 약세 속에서도 S&P 500 전체의 이익 추정치는 오히려 1.6% 상향 조정되었음(최근 5년 내 두 번째로 강한 수치). 특히 반도체, 메모리, AI 인프라 섹터에서 실적과 밸류에이션 간의 극심한 괴리가 발생.
*메모리: 12개월 선행 EPS 25% 상향 vs 선행 P/E(주가수익비율) 34% 하락
*AI 인프라: 12개월 선행 EPS 25% 상향 vs 선행 P/E 22% 하락
*S&P 500 전체: 12개월 선행 EPS 10% 상향 vs 선행 P/E 6% 하락
*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 역시 역사적으로 가장 강력한 수준을 유지 중임(하향 조정 대비 상향 조정 비율이 3대 1로, 2009년 및 2020년 회복기를 제외하면 20년 내 최고 수준).
3 거대한 수급의 귀환: 기록적인 자사주 매입 (Corporate Bid)
*대기 중인 1조 3천억 달러: 미국 기업들은 올해 이미 전년 대비 8% 증가한 1조 3천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하여 사상 최대치를 기록함. 이 중 기술(Tech) 섹터가 5,730억 달러(43%)를 차지함.
*현재는 기업 실적 발표 직전인 '블랙아웃' 기간의 정점으로, S&P 500 시가총액의 24%만이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음. 하지만 10월 말에는 이 비율이 55%로 늘어나고, 대선이 있는 11/3에는 75%, 11/9에는 85%까지 열리며 억눌렸던 막대한 기업 매수세가 시장을 강하게 지지할 것임.
4 주도주 로테이션과 시장 폭(Breadth)의 회복 징후
*수개월간 초대형 기술주에 짓눌려 있던 S&P 500 동일가중지수 / 나스닥 100 비율이 10월 7일, 2000년 4월 이후 최저치까지 추락했음. 그러나 이후 3거래일 동안 동일가중지수가 나스닥 100을 2.8%나 아웃퍼폼하며 1990년 이후 상위 5%에 해당하는 강력한 반등을 시작함.
*이 반등 기간 동안 S&P 500 종목의 76%가 지수 수익률을 상회함. 방어주(+2.2%), 금리 민감주(+2.0%), 경기민감주(+1.6%)가 고르게 상승을 주도한 반면, 기존 주도주였던 기술주는 단 42%의 종목만 상승하며 뚜렷한 손바뀜(Rotation) 양상을 보임.
*5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는 종목 비율도 25%에서 37%로 회복됨. 여전히 과거 1년 기준 하위 16% 수준이므로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함.
5 리테일 자금의 스마트한 집중 매수
*시장 전체의 거래량(Gross activity)은 과거 1년 평균 대비 하위 42% 수준으로 한산하지만, 리테일의 순매수 쏠림(Directional skew)은 상위 10%에 달할 정도로 강한 확신을 보이고 있음.
*지난주 당사 플랫폼 내 리테일 순매수는 91억 달러로 15주 내 최대치를 기록. 반도체에 26억 달러(상위 4%), AI 인프라에 24억 달러(상위 6%), 네오클라우드에 7억 달러(역대 최대)가 순유입됨. 특히 10월 반도체 매수 속도는 과거 1년 평균의 3배에 달함.
*주식뿐만 아니라 안전자산인 채권 ETF에도 10월 7거래일간 30억 달러가 순유입됨. 이는 기존 월간 최대 기록을 28% 상회하는 전례 없는 속도임. 특히 단기 국채(T-bills)와 지방채, 미 국채에 자금이 집중되었고, 신용/대출/CLO 등 위험 채권 수요는 크게 감소해 리테일 투자자들이 매우 전략적인 바벨(Barbell) 투자를 집행하고 있음을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