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출장 다녀왔더니, 키우던 고양이가 굶어 죽어 있었습니다.”
지인이 아는 부부에게 실제로 벌어졌다는 사연이에요.
아내는 고양이를 정말 좋아했고,
남편은 반대로 고양이를 죽을 만큼 싫어했다고 해요.
그래도 아내가 계속 키우고 싶다고 하자 남편이 딱 하나의 조건을 걸었어요.
“고양이 관련된 일은 난 단 하나도 안 한다.
밥도, 화장실도, 냄새도, 우는 소리도.
내 눈에 보이고 귀에 거슬리는 것까지 전부 네가 책임지고 케어해야 해.”
아내는 그 조건을 받아들였고 결국 고양이를 데려왔어요.
그런데 몇 달 뒤,
아내에게 한 달짜리 장기 출장이 잡혔어요.
남편은 출장이 결정된 순간부터 계속 이야기했대요.
“나 진짜 못 챙긴다.
친구든 부모님이든 펫시터든 누구한테라도 맡기고 가.
이거 진심이야.”
하지만 아내는 별도로 고양이를 맡기지 않은 채 그대로 출장을 떠났어요.
그리고 남편은 정말 한 달 동안 단 한 번도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않았다고 해요.
결국 고양이는 굶다가 죽었습니다.
이 일을 두고 주변 반응도 완전히 갈렸어요.
“남편이 처음부터 못 한다고 분명히 말했고, 한 달이나 집을 비우면서 돌봄을 구하지 않은 아내 책임이 크다”는 쪽과
“아무리 싫어하고 약속을 했어도 눈앞에서 생명이 굶어 죽어가는데 방치한 남편도 절대 정상은 아니다”라는 쪽이에요.
결국 가장 큰 피해를 본 건 아무것도 모른 채 굶어 죽은 고양이였고요.
여러분은 이 상황에서 누구의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하세요?